월급쟁이 재테크(짠테크) 11월 결산: 200만원 절약

10월 말부터 짠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11월, 25년까지 1억을 모으기로 결심하고 짠테크를 시작했다.

결론으로, 평소 써왔던 다른 달들에 비해 무려 200만원을 넘게 세이브했다.

계산을 하기는 쉬웠다. 왜냐하면 다른 달에는 남는 돈이 없었기 때문. (마통이나 안늘어나면 몰라..!)

11월을 시작하며 마음을 굳게먹고 100만원은 마통에, 100만원은 기존에 쌓인 신용카드 빚을 다 갚고 시작했다.

남는 돈으로 버텨내기. 결국 성공!

1일에 마통 107, 신카 112만원을 갚고 시작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200만원을 적게 쓰며 힘들고, 불행하고, 슬펐냐고?

아니 전혀! (사실 조금은 .. )

오히려 더 재밌고, 맛있고, 행복했다.

 

행복하게 짠테크를 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1. 금주. 술값, 안주값 생각하면 다들 눈물이 나기 마련이다. 특히 술 값이 오르는 요즘은 ..

2. 미니멀리즘. 집에 있는거 싹- 정리했다. 필요없는 건 당근해서 오히려 돈을 벌었다!

3. 채식. "몸에도 미니멀리즘" 책을 읽고 다시 채식을 시작했다. 세상에나. 채식이 너무 맛있다. 심지어 제철음식은 싸다!

4. 가계부 쓰기. 매일 밤 자기전에 쓴 돈을 기록했다. 매일 소비에 중독됐던 나와의 싸움을 버티게 해주었다.

5. 제태크 공부. 어느 서적을 읽든 저축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 충동구매 욕구가 들 때? 책부터 한 번 펼쳐보시길.. (개그맨? 황현희는 나이키 제품을 사고싶으면 나이키 주식을 산다네)

6. 부모님 찬스! 누가 부모님 김치, 된장을 거절해왔는가? (나다) 위대한 부모님의 김치와 된장국만 있으면 생활비가 현저하게 준다.

7. 제주살이. = 약속 없음. 약속이 없다. 섬까지와서 나와 만나줄 친구가 없다.

 

몇 가지 슬픈 내용도 포함된 것 같지만 어쨋든 11월 짠테크는 성공적이었다.

위 방법들을 실천하며 내 인생도 180도 까진 아니어도 어쨋든 45도쯤, 아니 조금씩 더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짠테크로 보낸 11월이 아주 만족스러웠던 만큼 약속과 행사가 많은 12월도 어떻게 잘 버텨볼 예정 :)

위 7가지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아 (이 좋은 방법들 세상사람들이 다 알게해주세요!!)

하나씩 포스팅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그래도 역시 아이폰을 안 산게 제일 크지 않을까..?

2023.11.30 - [25년엔 1억 모을거야] - 나는 아이폰 쓰기를 그만두기로 했다. (폴더폰, 효도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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